페미니스트 웹링, mi-ring 가입에 대한 고민을 들려주세요

2005년 7월 12일 mi-ring/개울

mi-ring의 시작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좀더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보자는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임시로 “blogirl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이름 공모를 거쳐 “sheblogs 프로젝트”가 되었고, 다시 mi-ring.net과 sheblogs.org로 나누게 되었지요. 아래는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서 초동멤버들이 고민했던 흔적들입니다. 초기의 생각들이라, blogirl과 sheblogs, 여성과 여성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링크는 모두 현재창에서 뜹니다. 새창으로 띄우시려면 shift+click 하세요.)
feministblogs - 달군
블로걸, 본격시작! 시작멤버 모집 - 달군
블로걸 프로젝트 초동멤버 모집! - 2Z(이지)
해외 여성/주의 블로그 모임들 - 단비
blogirl 프로젝트?! - 피망
여성들이 모인다는 것은. - 달군
고백 - 알엠
블로걸 프로젝트에 대한 잡상 - 단비
뛰어! - 가디록
여성주의, 그리고 연대 - 개울
나의 이유 - 가디록
여성주의….나의 여성주의는 .. - 버자이너모놀로그

이후의 논의들은 초동멤버들 사이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여성주의와 여성, 남성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오갔습니다. 결국 sheblogs.org는 여성전용 블로그 메타사이트로 만들고, 성별 구분 없는 페미니스트 웹링을 따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mi-ring.net입니다.

mi-ring에 가입하시면서,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여성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mi-ring 가입을 계기로 쓰신 글이 있거나(mi-ring 블로그 오픈 전에 쓰신 글도 좋습니다) mi-ring에 가입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마구마구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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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Comments Add your own

  • 1. Red Shadow&hellip  |  7월 12th, 2005 at 5:19 pm

    여성주의 웹링 가입

    Four Elderly Women Having Tea

    여성주의 웹링에 가입을 했는데 살짝 민망한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는 공연 리뷰 블로그인데 조금 정체성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라지만 잡탕 …

  • 2. 달, 아마도 달콤할 &hellip  |  7월 12th, 2005 at 5:48 pm

    벨훅스, ‘행복한 페미니즘’의 일부

    정초에 재미있게 읽었던 벨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이 오늘 내 눈에 띈것도 의미가 있다 싶어서 책의 일부를 옮겨 적었다. 웹링도 오픈하고 했으니. 「행복한 페미니즘」은 남…

  • 3. 누구의 것도 아닌 &hellip  |  7월 12th, 2005 at 11:02 pm

    여성주의 웹링 MI-RING.NET 가입에 대한 고민

    소수자는 표준화된 인간상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이성에 입각하여 설정된 표준적인 근대 인간상은 바로 백인-남성-어른-이성애-본토박이-건강인-지성인-표준어를 쓰는 사람 등등으로 표상된…

  • 4. 이채공간&hellip  |  7월 13th, 2005 at 12:03 am

    우리는 소수자라는 자그마한 선언, mi-ring

    페미니즘을 접하고 페미니스트로서 나를 정체화해가면서도 나는 꽤 오랫동안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페미니스트임을 드러낼 때 받게 되는 사회적 압력이나 편견들이 두려워서…

  • 5. Beyond Liberalism and Fun&hellip  |  7월 13th, 2005 at 3:03 am

    남자가 무슨?

    예전에 모 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인연으로 모 신문사에 칼럼을 연재한 적 있었다. 지금보면 너무 부족하고 산만해서 낯이 화끈거린다. 제한된 지면에 글을 쓰는 부담감으로 내용을 축약…

  • 6. perfectly windy sky&hellip  |  7월 13th, 2005 at 7:23 am

    mi-ring 개장, 그 이후

    트랙백:
    “mi-ring 오픈, 그 후 이틀” - 개울
    “웹링의 무거움?” - 달군

    mi-ring 덕에 블로그라인의 구독 목록이 급속도로 풍성해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가입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 7. 날개달린 에로스를&hellip  |  7월 13th, 2005 at 1:34 pm

    마이링 가입이후, 그리고 의문점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재미는 ‘어떤 사람’에 대한 선입관 없이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블로그 주소를 공개하지 않았…

  • 8. re-presentation&hellip  |  7월 13th, 2005 at 1:44 pm

    mi-ring 오픈, 그 후 이틀

    28일에 mi-ring을 처음 오픈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초동멤버 외의 첫 가입자가 생기는 것을 보고 기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했다. 와, 가입자라니. 연대를 표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무척 …

  • 9. bouquins&hellip  |  7월 14th, 2005 at 5:16 am

    여성주의 웹링 mi-ring

    저도 잘 안 오는 블로그지만 refeed를 통해서는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있답니다. 그러다 mi-ring에 관한 글이 제 rss를 기준으로 폭주하더군요. : ) 이게 뭘까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그리고 링크…

  • 10. bouquins&hellip  |  7월 14th, 2005 at 5:17 am

    남성 페미니스트

    지난 한 주 mi-ring은 충분히 떠들썩하다. 이런 들썩임은 가벼운 얘기부터 ‘남성 페미니스트’라는 얼핏 모순처럼 들리는 진중한 고민들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가벼운’이라는 수사는…

  • 11. 서진  |  7월 14th, 2005 at 10:45 am

    에… 네이버블로그를 사용하는 저로선,
    코드생성이 낯설기만 합니다;;
    들여다보면 혹 쉽게 할 수 있겠지만,
    홈페이지에 대해선 전혀 문외한인 전 마냥 어려움..@_@

  • 12. 서진  |  7월 14th, 2005 at 10:46 am

    주제에 대한 코멘트가 아니여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덧붙입니다….ㅠ_ㅠ..

  • 13. 달군  |  7월 14th, 2005 at 1:12 pm

    서진/ 네이버 블로그라면 아마 코드를 삽입하기 힙들겁니다.
    대신 이웃 블로그를 링크 하는 부분에 mi-irng페이지를 링크하시는 정도 밖에는 가능하지 않겠네요. 네이버등의 포털형 블로그는 사용자의 자유도가 낮으니까요.. ^^;;

  • 14. 판타스틱 청년백서&hellip  |  7월 15th, 2005 at 4:18 am

    껍데기를 깨라? ― 내가 내게 하는 잡담.

    [한국 노동계급의 형성]을 읽다가 갑작스레 떠오른 단어가 ‘아브락삭스’이다. 아마도 십여 년 전의 군 시절에 읽었을 헤세의 [데미안]에서 등장하는 이 단어는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 15. 외계인 교차점&hellip  |  7월 15th, 2005 at 6:39 pm

    여성주의 웹링 ‘MI-RING’ : 내 몸으로부터 출발하련다.

    큼큼

    마이링이 생겼다는 사실은 오픈한 날 바로 알게되었으나, 막상 가입하기까지는 조금 고민이 있었다. 규약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그 규약에 규정된 약속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면…

  • 16. 앤디의 인도네시아&hellip  |  7월 16th, 2005 at 3:49 pm

    Mi-ring에 왜 가입했냐고 묻는다면….

    마이링

    내가 누굴까? 과연 나는 왜 이런일에 지지를 할까?
    누군가의 말처럼 위선의 껍데기를 쓰고 보다 진보적이며 너그럽고 세상에 대해 나의 시각을 갖고 있다는 연극을 하기 위해서?

  • 17. astronoon.net&hellip  |  7월 16th, 2005 at 10:51 pm

    being a girl/woman

    글을 시작하려다, 결국은 노트북에서 손가락을 떼고 하얗게 긴장된 손톱을 바라보았다

    스스로를 여성으로서 바라보는 어떠한 ‘입장/인정’은
    정신적인, 육체적인 면 둘 다,
    굉장히 늦…

  • 18. 달고양이&hellip  |  7월 17th, 2005 at 5:02 pm

    mi-ring, **주의자

    sheblogs.net 프로젝트에서 드디어 무언가 하나 터뜨렸는데, 터뜨렸다는 말이 그리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소박하면서도 디자인도 다정다감한 것이 sheblogs.net 프로젝트에 기대했던 것과 딱 맞아…

  • 19. 노바리의 황무지&hellip  |  7월 20th, 2005 at 1:28 am

    새로운 희망과 위안: 여성주의 웹링

    미디어몹을 빠져나와 비로소 다른, 이글루의 블로그나 독립형 블로그들의 글들을 미친듯이 링크와 트랙백과 검색을 이용해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건 안도감과 희망이었다. 내 편이 이렇…

  • 20. Take A Picture - Ver. Ext&hellip  |  7월 20th, 2005 at 8:12 pm

    사실은 여성주의란 개념을 잘 모릅니다.

    퇴근시간 지났는데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식사 시켜먹고… 야근을 하는게 아니라 포스팅을 합니다^^;;
    당분간 사정상 집에서 인터넷 접속이 힘들거든요. 최근 기력도 없어 영 포스팅도 뜸하…

  • 21. 미루  |  7월 21st, 2005 at 12:24 am

    차별 받지 않기 위해, 차별하지 않으려 합니다.

  • 22. 매체실험주의자medi&hellip  |  7월 21st, 2005 at 12:29 am

    mi-ring 가입

    페미니즘..

    참 어려운 말이다.

    고추달린 남자가 ‘큰 가슴’으로 이미지되어버린 여성을 이해하기란… 참 쉬운일이 아니다.

    ‘차별’이라는 단어를 주홍글씨처럼 새기고 살았다.

  • 23. 바다를 향한 연못&hellip  |  8월 5th, 2005 at 1:06 pm

    여성주의 웹링 mi-ring 가입..

    가입해버렷다..ㅋㅋㅋ

    왜 오빠는 가입 안해? 라는 소희의 질문에

    난 나를 페미니스트라고 정의내리지 않기 때문이야 라는..

    좀 상투적이 변명을 댔지만

    귀여운 잠동톤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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